학행록(學行錄)

 

한은공 한석견(寒隱公 韓錫堅 : 1725~1788 21世)

公의 諱는 錫堅이요 字는 견부(堅夫)요 호(號)는 한은(寒隱)이다. 예빈윤공(禮賓尹公 : 連)의 후예(後裔 : 後孫)로 안천부원군(安川府院君 : 卿)의 11대손이니 고(考 : 아버지)는 구태(九兌)요 조고(祖考)는 수직(壽職)으로 통정대부용양위부호군(通政大夫龍讓衛副護軍)한 만익(萬益)이다.

公은 천품(天稟 : 天性)이 총민(聰敏 : 슬기롭고 민첨함)하고 기국(器局 : 度量)이 굉심(宏深 : 넓고 깊음)하여 약관(弱冠 : 20세 내외의 나이)에 경사(經史 : 經書와 歷史)를 읽고 경사(京師 : 서울)에 벗을 사귀며 벼슬길에 나갈 준비를 마쳤으나 당시는 당파(黨派)싸움이 심한 때라 영조(英祖)의 탕평책(蕩平策 : 英祖가 당쟁을 없애기 위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조정 논의가 이론(異論)으로 분분하니 公은 벼슬길을 단념(斷念)하고 표연(飄然:훌쩍 떠나는 모양)히 울산(蔚山)으로 내려와 냉천(冷良)에 자리잡았다.

이로부터 公은 世上의 공리(公利)와 인연을 끊고 산수(山水)를 벗삼아 시(詩)를 읊으면서 고상(高尙)하고 깨끗한 행의(行誼)로서 평생(平生)을 보냈으니 가히 선비로서의 표상이었다고 칭송함이다. 공이 낙남(落南) 240여 년에 후손이 번연(繁衍)하여 현재에 이른다. 공이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뜨니 울산군 능소면 중산리 산111-1번지에 안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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