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후유(韓後愈) 공은 어버이가 병(病)을 앓자 다리의 살을 잘라 드리니 10일간을 더 연명(延命)하고 돌아가매 눈물을 흘리며 여묘(廬墓) 살이를 하였다. 그 일을 조정(朝廷)에 보고하자 부역(賦役)을 면제(免除)해 주라고 명(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