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행정려록(烈行旌閭錄)

 
열부 진주 하씨(烈婦 晋州 河氏 : 1860∼1885)
부인 진주 하씨(晋州 河氏)는 열부이다. 영호(榮湖)의 따님으로 현복(顯馥)의 손녀이다. 16세 때 용섭(用燮)의 아들이고 달유(達裕)의 손자인 석리(碩履)에게 시집 와 시부모를 지성으로 봉양하면서 단란하고 행복하게 지내던 중 남편이 갑자기 병을 얻어 병석에 누우니 가난한 처지에도 온갖 정성을 다하여 간병하였으나 백약(百藥)이 무효(無效)로 26세의 젊은 나이에 요졸(夭卒 : 일찍 죽음)하니 부인은 피를 토하며 애통(哀痛 : 몹시 슬퍼함)하다가 기절(氣絶)까지 하였다.
 정신을 차려 가난과 슬픔 속에 겨우겨우 연명(延命)하면서 3년상의 마지막 제사를 마치고 그 자리에서 26세 젊은 나이에 자결하여 순절(節死 : 임금이나 남편 등의 죽음에 따라 자살함)하였다. 그래서 26세 같은 나이에 돌아가고 기제사날이 6월 28일 같은 날이다. 조정에서 이를 알고 열녀표창을 하였으나 집안이 곤궁하여 정각을 세우지 못하였다. 후사(後嗣 : 대를 이을 자식)가 없어 조카인 문교(文敎)를 계후 입양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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