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록(倡義錄 : 義士)
한봉인(韓鳳仁 : 1898∼1968 )
독립운동가. 경상남도 밀양 출생. 1919년 만주 길림성(吉林省) 길림(吉林)에서 김원봉(金元鳳) · 이성우(李成宇) · 서상락(徐相洛) · 한봉근(韓鳳根) 등과 함께 의열단(義烈團)을 조직, 독립운동을 위하여 무력으로 투쟁할 것을 모의하고 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선발대로 국내에 들어왔다. 그리하여 대구부(大邱府)관내 칠곡군 지천면 신동에 있는 이명근(李命根)에게 수천원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1920년 12월 27일 군자금 모집활동에 주력하던 중 김원석(金元錫)·최경학(崔敬鶴) 등과 모의하여 밀양경찰서 폭탄투척사건에 가담하였다. 1925년 의열단 군자금모집의 밀양지방 지구책(地區責)으로 활동하면서 김재수(金在洙) · 양건호(梁建浩) · 이병태(李內泰) 등과 협조하여 이종암(李鍾巖)의 폭탄반입에 관련되어 붙잡혀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1980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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