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상편(世系未詳篇 : 高麗)

 
호군공 한불화(護軍公 韓不花 : ?∼?)
고려 충혜왕(忠惠王), 충숙왕후(忠肅王後) 때의 폐신(嬖臣)이다. 충혜왕 원년(1331) 중랑장(中郞將) 한불화가 어지(御旨)를 고쳐 죄수를 석방하거늘 전법사(典法司)가 그 죄를 다스리기를 청하였으나 왕은 응답하지 않았다. 충숙왕(忠肅王) 후원년(1332) 2월, 원나라에서 유수보수 전이문랑중 장백상(留守寶守 前理問郞中 蔣伯祥) 등을 보내와 왕의 복위를 명하니 이에 장백상과 임종윤(林仲允)으로 하여금 정동성사(征東省事)를 섭행(攝行)하게 하고, 전왕에 폐행(嬖幸)한 대소 관료를 순군에 가두고, 장백상은 판사 권 적(權 適)과 상호군 김 예(金 銳), 그리고 봉익 윤 전(奉翊 尹 佺), 지신사 윤지현(知申事 尹之賢), 전대사성 고용현(前大司成 高用賢)을 비롯하여 호 둔 한불화, 중랑장 송명리(宋明理) 등 30여 인을 가두었다가 직첩을 빼앗고, 아울러 권 적, 한불화를 섬으로 유배하였는데, 백관들이 글로 장백상의 불법을 도 적(都 赤)에게 고소하여 도적은 장백상을 잡아가지고 돌아가고, 섬으로 유배한 20여명을 곧 소환하였다. 충숙왕후 8년(1339) 4월, 대호군(大護軍) 한불화가 원나라에서 돌아와 전평리 이 규(前評理 李 揆)의 말을 전하기를 “승상(丞相)의 고집이 처음과 같으매 다른 성(省)의 관원이 비록 되풀이해서 거듭 아뢰고자 하여도 진실로 대신하여 말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만일 본국의 원로가 글을 올려 진정해 본다면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하거늘 전왕이 원로와 재추(宰樞)에게 명하여 회의하고 이를 검토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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