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상편(世系未詳篇 : 高麗)

 
수령공 한희(守令公 韓 熙 : ?∼恭愍王朝 世)
고려 공민왕조(恭愍王朝)의 문신이다. 선계는 미상. 공민왕 10년(1361), 재령군사(載寧郡事)로 재임 중 동년 10월, 위평장(僞平章), 반 성(潘 誠), 사 유(沙 劉), 관선생(關先生) 등이 이끄는 홍건적(紅巾賊) 10만 여명이 압록강을 건너 삭주(朔州)에 침입하거늘 추밀원부사 이방실(樞密院副使 李芳實)로 서북면도지휘사(西北面都指揮使)를 삼고, 동지추밀원사 이여경(同知樞密院事 李餘慶)으로 하여금 자비령(慧悲領)으로 나아가 책(柵)을 설치하게 하고, 각처의 장수로 하여금 성을 지키며 토적(討賊)토록 하였으나, 홍건적은 황주(黃州)를 함락하고 계속 남하하여 재령(載寧)에 이르므로 한 희는 관민을 모아 성을 사수할 것을 명하고, 장수산성(長壽山城)에서 위평장이 거느린 적을 격퇴하여 그 예봉(銳鋒)을 꺾었다. 그러나 적은 파산영책(巴山嶺柵)을 격파하고 12월에 개경(開京)을 함락함에 왕은 복주(福州 : 安東)로 파천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듬 해 1월, 정세운(鄭世雲), 안 우(安 祐) 등이 개경을 수복하고, 이방실(李芳實), 이여경, 한방신(韓方信), 최 영(崔 塋), 이성계(李成桂) 등이 군사 20만을 거느리고 괴수 사 유, 관선생 등 10만급을 참하니 살아남은 자 압록강을 건너 패주(敗走)하고 드디어 적을 완전 평정하였다. 한 희는 그뒤 임지에서 졸하니 그가 묻힌 산봉우리는 한희봉(韓熙峯)이라 전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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