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록(孝行錄)

 
첨지공 한익신(僉知公 韓翼新)
 公의 직위(職位)는 첨지(僉知)이고 字는 문중(文仲)이다. 후유(厚維)의 아들이고 전랑(銓郞) 명여(命輿)의 손자이자 永興公 士介의 11세손이다.
 일찍 부모를 잃은 것을 매우 슬퍼하여 부모의 이야기가 나오면 반드시 눈물을 흘렸다. 나이가 62세에 아버지의 상복(喪服)을 소급해 입어 조석(朝夕)으로 전(奠)을 드리고 슬퍼 곡(哭) 하는 바가 막 초상(初喪)이 났을 때와 다름 없었다.
 癸卯年은 바로 어머니가 別世 한지 61년의 돌이었고 또 公이 結婚한지 61년의 돌이기도 하였다. 자손들이 回婚의 잔치를 열었는데 공이 슬퍼서 통곡(痛哭)하고 연회(宴會)의 자리에 나가지 않으니, 모인 손님들이 너나없이 90세에도 부모를 사모하는 정서에 감탄 하였다.
 公의 배위(配位)는 우봉 이씨(牛峰 李氏)이니 墓는 광주군 도척면 유정리(廣州郡 道尺面 柳井里)에 있고 公의 墓는 여주군 흥천면 계신리(驪州郡 興川面 桂信里) 소무선곡(小舞仙谷) 자좌(子坐)이다. 아들은 처사(處士) 응종(應鐘)과 응주(應疇)인데 응주는 의신(義新)의 계후(系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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