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록(孝行錄)

 
부사공 한수정(府事公 韓守貞 : ? ∼ ? 16世)
조선조 중기의 무신, 평해공 탁(平海公 : 倬)의 4남중 장남이요 장도공 치의(章悼公 : 致義)의 손자이며 어머니는 숙부인 함평 이씨(咸平 李氏))이니 첨지공 계림(僉知公 : 桂林)의 따님이다. 음보(蔭補)로 여러 관직을 거쳐 절충장군 첨지중추부사(折衝將軍 僉知中樞府事)에 이르렀다.
 공은 천성(天性 : 타고난 성품)이 순효(純孝 : 지성을 다하여 효도함)한지라 부모(父母)를 애경(愛敬 : 사랑하고 공경함)하고 조석(朝夕)으로 문안(問安)을 드려 불편하심이 없는지 살피며 계절에 맞는 의복과 맛있는 음식으로 지성을 다하여 봉양(奉養)하였고 장남으로서 아우들을 애호(愛護 : 사랑하고 보호함)하고 선도(善導 : 잘 인도함)하니 아우들도 스스로 공을 존경(尊敬)하고 순종(順從)하였다. 그리하여 집안이 항상 화목(和睦)하였고 웃음이 그칠날이 없어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 해 드렸다.
 평해공이 돌아가자 묘소의 앞에 여막을 짓고 또 제청(祭廳 : 장사때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무덤 옆에 베푼 곳)을 만들어 아우 주부공(主簿公 : 守性)과 함께 조석(朝夕)으로 전을 올리고 추모하였으며 3년간 하루같이 죽만 먹었다.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을 사지당(祠祉堂)이라 하였다.
 배위는 두 분인데 초배는 양천 허씨(陽川 許氏)는 병사공 혼(兵使公 : 混)의 따님이고 계배는 순흥 안씨(順興 安氏)이다.
 슬하에 2남을 생하니 장남은 어모장군 행 호군공(護軍公 : ?)이고 차남은 진사공 현(進士公 : 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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