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행록(學行錄)

 
승지공 한순(承旨公 韓  ★)
公의 字는 여관(汝寬)이니 사과공(司果公) 이칙(彛則)의 아들(生父는 正則)이요, 집의공 적(適)의 손자로 효종(孝宗) 원년(元年) 2월 12일에 태어났다. 진사공(進士公) 위(★)의 아우로 일찍이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였다. 公은 학식(學識)이 뛰어났고 행실(行實)이 두터웠는데 그의 중형(仲兄) 위(★)와 같이 학행(學行)이 있어 사적(事蹟)이 비슷하다. 公이 세상을 떠난 뒤에 농암(農巖) 김공(金公)이 만장(輓章)을 짓기를 “대중(大衆) 속에 그대를 장자(長者)라고 일컬었네.” 라고 하였는데 선비들이 모두 존중하였다. 公의 배위(配位) 밀양 박씨(密陽 朴氏)는 선교랑 인행(宣敎郞 仁行)의 따님이다. 아들은 직제학 세장(直提學 世張)이다. 이 묘역(墓域)에는 옛부터 비석을 세우지 못하는 산혈(山穴)이라 하여 표석(表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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