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향록(철享錄)

 
충의공 한호운(忠毅公 韓浩運 : 1761 ~ 1812)
 公은 조선 후기(朝鮮 後期)의 문신(文臣)으로 자(字)는 문익(文翼)이니 순빈(順彬)의 아들이다. 한효자(韓孝子)라고 일컬어진 효자(孝子)이기도 하다.
 정조(正祖) 24년 정시(庭試) 문과(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及第)하여 성균관(成均館) 학유(學諭) 전적(典籍) 등을 지냈다.
 당시 이조(吏曹)에서 공(公)의 청직(淸直)한 성품(性品)을 알고 사헌부(司憲府)나 사간원(司諫院)의 관직(官職)에 임용(任用)하고자 하였을 때 “이름있는 관직을 얻게 되면 잇속(利)을 불러오게 되고  잇속(利)을 가까이 하면 의(義)를 모두 잃게 되는 것”이라 하여 이를 거절(拒絶)하였다.
 순조(純祖) 11년 홍경래(洪景來)의 난(亂)이 일어나자 홀로 적진(敵陣)에 나아가 난군(亂軍)에게 항복(降伏)할 것을 권유(勸誘)하다가 살해(殺害)되었다. 백경한(白慶翰), 임지환(林之煥)과 더불어 청북삼렬(淸北三烈)이라 일컬어졌으며 예조판서(禮曹判書)에 추증(追贈)되고 향리(鄕里)에 충신정문(忠臣旌門)이 세워졌다. 시호(諡號)는 충의(忠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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