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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
참의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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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
2015-03-13 (금) 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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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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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8.xxx.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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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宣祖)
자해필담(紫海筆談) 김시양(金時讓) 찬
한윤명(韓胤明)의 자는 사형(士泂)으로 당시에 명망이 있어 생도들을 교수(敎授)하였는데, 선조(宣祖)도 잠저(潛邸) 때에 또한 그에게 수업하였다. 한윤명이 경서의 뜻을 강론할 때면 노소재(盧蘇齋)의 논리를 칭찬하였다. 선조가 그는 어떤 사람인가를 물으니, 한윤명이 말하기를, “지금 시대의 큰 유학자인데 죄 아닌 죄로써 바다속의 섬에 귀양가 있습니다.” 고 하였다. 선조가 그에게 마음을 기울인 지 이미 오래되었는데, 왕위에 오르자 사적(仕籍)에 있던 옛사람을 등용하였다. 소재는 전적(典籍)으로 조정에 돌아온 지 7년 만에 정승이 되었으니, 한윤명이 먼저 그를 포용한 힘이 많았다. 임금과 신하가 서로 만나는 것이 어찌 우연한 일이겠는가? 韓胤明字士泂。有時名。敎授生徒。宣廟潛邸亦受業焉。胤明因論經義。每稱盧蘇齋之論。宣廟問是何人。胤明言當今大儒。以非罪放海中。宣廟傾心已久。及卽位錄用舊人之在籍者。蘇齋以典籍還朝七年。而入內閤。胤明先容之力居多。君臣相遇豈偶然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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