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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韓 泰格
ㆍ작성일 2008-07-06 (일) 12:07
ㆍ홈페이지 http://tedhan.com
ㆍ분 류 일반
ㆍ추천: 0  ㆍ조회: 2297       
ㆍIP: 96.xxx.111
뉴욕의 "現代" 新車 發表會
                                                  뉴욕의 “現代” 新車 發表會

                                                                                                                       韓 泰格(tedhan.com)

필자 내외는 7월 2일(수) 5년간 5억불 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개발한 현대 자동차의 야심작 (野心作) 제네시스(Genesis) 뉴욕, 뉴저지 지역 신차 발표회에 초청되었다.

김경근 뉴욕주재 총영사와 최준희 뉴저지 주 에디슨(Edison)시 시장(市長)등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350여명(파트너 포함)이 초대된 가운데 뉴저지 티넥 메리엇 호텔(New Jersey Teaneck Marriott) 에서 두 시간 반에 걸쳐 제네시스를 소개하는 영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화려하고 감동적으로 진행되었다.

김종은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America) 법인장(法人長)은 인사말을 통하여 “제네시스는 40년 현대 자동차의 기술력과 땀, 그리고 열정의 결정체(結晶體)”라면서 “미주 한인들이 오랫동안 고대하여 왔던 고급차(高級車)로, 현대도 이제는 Benz나 BMW 그리고 도요다와 같은 고급브랜드와 세계시장에서 자존심(自尊心)을 걸고 경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짜 New York Times Business Day 란(欄) C 1 면과 3면에 의하면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Big 3 중 GM은 18.2 %, Ford는 27.8%, Chrysler 는 무려 35.9 % 판매가 감소(減少)되었고, 일본차인 Toyoda 마저 21.4 % 감소를 보인 반면, 유독 한국산인 현대와 현대그룹인 기아(起亞)차가 각각 1.3%, 7.6 % 약진(躍進)을 보여 마켙 쉐어(Market Share) 가 4,2 %, 2,4 %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지난 십여 년간 “현대(現代)”와 “삼성(三星)”이 해외교포들에게 미친 영향은 한국에서 보는 하나의 수출상품(輸出商品)을 훨씬 뛰어 넘는 “그 무엇”이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이들 두 브랜드는 우리도 세계와 견주어, 세계가 인정하는 “일본인(日本人)처럼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自肯心)을 심어 주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WE CAN DO” Spirit(精神)를 심어 주었다.

1986년 현대의 Excel이 미국시장으로 진출할 때만하더라도 이미 저가(低價)차량시장은
유고슬라비아의 ZMW (Zastava Motor Works)사가 생산하는 “Yugo” 가 장악(掌握)하고 있었던 때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미국인들에게 “유고슬라비아(Yugoslavia)”의 이미지는 전두환(全斗煥) 장군이 통치하고 있는 “사우스 코리아 (South Korea)” 그것보다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앞서 있었던 때였다. 게다가 유고슬라비아는1984년 사라예보(Sarajevo) 동계(冬季)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였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생산한 Yugo가 미국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성공신화(成功神話)를 만들어가고 있을 무렵, 미국시장에 상륙한 현대 Excel은 “고장이 잦은 싸구려 자동차”취급을 받았었다.

하지만, 현대는 그 후 20년 동안 “CAN DO SPIRIT” 를 가지고 눈부신 기술개발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시장을 공략(攻略)하는 데 성공하였다.

한편, Yugo차(車)는 이념(理念)과 종교(宗敎) 때문에 10년간의 피비린내 나는 내전(內戰)을 겪으면서 “유고슬라비아”라는 나라자체가 해체(解體)되어 지상에서 사라져 버렸듯이, 미국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날 저녁 행사에 초대된 350여명은 서울에서 아주 오랫동안 화두(話頭)가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스테이크(Steak)에, Maine 주(州)산 Lobster에 곁들려 즐겼다(Enjoy)는 사실이다. 서울서 우려하는 “광우병”에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를 마친 후, 유류가격이 뉴욕 주보다는 훨씬 싼 뉴저지 주유소에서 기름을 급유하고 George Washington Bridge을 건널 때 라듸오에서, 현대노조(勞組)가 근로조건과는 관계없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수입정책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민노총(民勞總)”이 주도하는 파업(Strike)에 참여한다는 뉴스는, 한편에는 밤낮없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제품을 마케팅하고 있는 수출역군(輸出役軍)이 있는 가하면, 다른 한편에는 2 개월이 넘도록, 소위 “광우병”을 빌미로 6개월도 안된 정권(政權)을 뒤흔들고 국가경제를 좀먹는 파괴분자와 친북파괴세력이 있구나 생각하니,혹시 대한민국도 또 다른 “유고슬라비아“(?) 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길(不吉)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더구나, 현대 신차 발표회처럼 미국 축산협회 또는 한 American Meat Company 가 서울 한 복판 신라호텔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촉전(販促展)을 개최한다면, 어떤 풍경이 벌어질까를 상상(想像) 하여 보았다.

“현대”로 고무(鼓舞)되고 감격(感激)스러웠던 하루, 데모꾼들로 인하여 흉물(凶物)스러워진, 이런 감정을 영어로 Mixed Feeling 이라고 하였던가!

Written on July 4 (미국 독립기념일), 2008                   navyofficer8620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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