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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韓 泰格
ㆍ작성일 2008-08-18 (월) 06:40
ㆍ홈페이지 http://tedhan.com
ㆍ분 류 일반
ㆍ추천: 0  ㆍ조회: 1671       
ㆍIP: 96.xxx.134
戰爭과 平和
                                                    또 다른 戰爭과 平和

                                                                                                            韓 泰格 (架橋販促物社 代表)

1870-71년 보불(普佛 Prussia-France)전쟁을 목격(目擊)한 불란서 귀족(貴族) 가문출신7세 소년 Pierre Coubertin이 성장하여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를 실현시키고 져, 근대 올림픽을 창안(創案), 첫 올림픽을1896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發祥地)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13개국 300명의 선수가 10개 종목을 놓고 기량(技倆)을 겨눈 지 112년이 지난 2008년 제 29회 올림픽이 중국 북경 鳥巢主場館(Bird Nest Stadium)에서 개막식을 거행하고 있던 시간에 북경에서 서쪽으로 4시간의 시차(時差)거리에 위치한, 우리에게는 국명(國名)조차 생소(生疎)한 Georgia 라는 곳에서 전쟁이 발생하였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수만 발의 폭죽(爆竹)을 쏘아 올려 북경(北京)의 하늘을 오색(五色)으로 수(繡)놓고 있는 순간, 그리고 올림픽참가 선수들이 경기결과에 따라, 승리(勝利)의 환희(歡喜)를 만끽(滿喫)하거나 패배(敗北)로 재기(再起)의 의지(意志)를 불 태우고 있을 때, 지구 다른 한편에서는 막강한 화력(火力)으로 대량학살(Genocide)이 감행(敢行)되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37,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집을 잃고 피난길에 나섰다.

미국의 독점중계주관사인 NBC가 올림픽실황을 생방송하는 시간에, 러시아 국영TV방송사 RT(Russia Today –Time Warner cable TV 525-)에서는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와 병상에서 치료받는 아녀자(兒女子)들의 모습을 비추어 주고 있다.

이 상반(相反)된 그리고 매우 혼란(混亂)스러운 두 장면(場面)은 아이로니의 극치(極致)다.

하필이면, 전(全) 인류의 축제인 올림픽 대제전(大祭典)에 이러한 전쟁이 발생되었는지 Georgia 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겠다.

한국의 미디아에서는 “그루지아” 라고 쓰고, 미국방송에서는 “죠지아”라고 발음하고 있는 Georgia는 양 대륙 동 유럽과 서남아시아에 긍(亘)하여 있는 Caucasus 지역 내(內) 나라로, 북쪽으로는 미국과 더불어 세계 최강의 군사력(軍事力)을 보유한 러시아와, 동쪽으로는 이슬람국가 Azerbaijan, 서쪽으로는 흑해(黑海), 남쪽으로는 기독교 국가Armenia 그리고 남서쪽으로는 이슬람국가 터키와 국경(國境)을 같이 하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의 1/3 의 크기이며, 인구는 4백4십 만 명으로 서울 인구의 반이 미쳐 되지 않으며 개인당 국민 소득은 미화 4,700불 정도다.
  
흑해를 끼고 있고 기후가 온화(溫和)하여 석기(石器)시대 이래 많은 민족들이 거주하여 왔던 지역으로, 기원(紀元) 전후하여 동(東)으로 부터는 그리스 문화를, 서(西)로 부터는 페르샤 문화를 접하였고, 로마제국의 속지(屬地)였던 서기 337년에는 기독교를 받아 들였다.

그리스도교의 성자(聖者)중 한 명인 St. George 를 숭배(崇拜)한다는 뜻에서 나라이름도 Georgia 가 되었다는 설(說)이 가장 유력할 정도로 82% 이상의 국민들이 기독교(Orthodox Christianity 나 Georgian Orthodox Church)를 믿는 기독교국가이다.

중세까지는 비쟌틴 제국(Byzantine Empire) 영향권내에 있었다. 1236년에는 몽고의 침략을 받았고 그 이후 18세기 말까지 징키스칸의 후예를 자처하는Timur, Persia그리고 Ottoman 제국이 이 지역을 할퀴고 지나간다. 18세기 말부터는 제정(帝政)러시아의 영향권에 속하게 된다. 1917년 러시아혁명 이듬해 독립을 선언하였다가 1922년 소련의 적군(赤軍Red Army)에 의해 Soviet Union(蘇聯邦)의 일원으로 전락(轉落)해 버리고 만다. 70년 후,1991년 소(蘇)연방 붕괴와 함께 독립을 쟁취 5년 여의 내전을 겪으며 수십만의 희생자를 내었다.
2003년 장미혁명을 통하여, 동서냉전(東西冷戰)을 종식시킨 고르바쵸브 대통령 밑에서 소연방 외무장관을 지낸 Eduardo Shevadnaze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장악한 Mikheil Saakashvili 대통령은 취임 후 Georgia 가 서(西)유럽과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종교와 문화 그리고 인종적으로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EU(유럽연방)의 일원이 되기를 강력 희망하였을 뿐 아니라, NATO에 가입하여 북(北)의 흑 곰(Black Bear)-러시아를 견제(牽制)하려는 의도를 보여 왔다.

이번 전쟁도 1993년 이후 Georgia 로 부터 사실상 독립상태에 있는 South Ossetia라는 실지(失地)를 회복시키겠다는 Saakashvili 대통령의 의욕과 역사적으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러시아와의 사이에서 나타난 군사적 대결에서 나타난 전쟁이다.

현재, 전쟁의 최대 피해지역인Gori시(市)는 세기적(世紀的)이고 엽기적(獵奇的)인 독재자이며 한민족(韓民族)의 운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스탈린(Joseph Stalin) 의 탄생지 (1879년12월21일) 이기도 하다.

Georgia를 보고 있노라면, 수 천년 강대국 사이에서 시달린 약소국(弱小國)의 비애(悲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인류의 역사가 전쟁사(戰爭史)라고는 하지만,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Pierre Coubertin 남작(男爵)이 꿈꾸었던 세상은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까?

Written on August 17, 2008          navyofficer86201@yahoo.com         (212)54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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