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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참의공파
ㆍ작성일	2008-11-24 (월) 13:11
ㆍ분 류	일반

ㆍ추천: 0 ㆍ조회: 1097

ㆍIP: 218.xxx.130

전라감사 106대 성종시대 한한(韓僩)
106. 한한(韓僩)
재임기간 성종 18년(1487) 5월 23일 ~ 성종 18년(1487) 5월 26일
생졸년대:
본 관 淸州   자:      시호:

韓僩은 성종 18년(1487) 5월 23일 전라도 관찰사에 임명 되었으나,  4일후인 5월 27일 경기 관찰사에 다시 임명됨으로써 사실상 전라도 관찰사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였다. 한한은 좌의정 韓確의 손자이며, 성종의 생모인 仁粹王妃의 오빠로 判敎寧府事에 오른 韓致仁의 아들 이다.
예종 1년(1469) 司宰藍僉正이 되었고, 성종 2년(1471) 掌樂院副正 으로 兒馬 1필이 하사되었다. 성종 6년(1475) 동부승지에 임명되고, 이어 우부승지를 거쳐 좌부승지가 되었다. 그 뒤 兵房承旨·우승지, 병조 참의를 거쳐, 성종 10년(1479) 이조 참의가 되었다. 이듬해 掌隸院判決事를 거쳐 聖節使로 임명되었다. 성종 12년(1481) 성절사로 북경에 서 돌아온 뒤, 이어서 동지중추부사로 表文과 箋文을 받들고 중국 북 경에 가서 사은하였다. 謝恩副使로 북경에서 돌아온 뒤 漢城府右尹이 되었다. 이듬해 이조 참판으로 표문을 받들고 다시 북경에 가서 성절 을 하례하고, 북경에서 돌아온 뒤 형조 참판이 되었다. 이듬해 경상도 관찰사가 되었으며, 그 뒤 다시 同知事가 되어 1486년 북경에 가서 성절을 하례하고 돌아왔다. 이듬해 전라도 관찰사가 되었으나 곧바로 경기관찰사에 임명되었고 1488년에는 嘉善大夫西原君 겸 장례원 판결 사가 되었으며, 1489년 漢城府左尹이 되었다. 이듬해 특전관에 이어 開城府留守가 되었고 1494년 공조 참판이 되었다.
『성종실록』 성종 13년 5월 3일의 기록에 의하면 사헌부에서 “한성부 부윤 한한은 도리를 아는 재상으로서, 申瀞의 아들이 納采[신랑 집 에서 신부 집에 혼인을 구하는 의례]할 때에 분수에 넘치게 物色을 많이 받았습니다. 청컨대 성상께서 재량하소서"라고 아뢰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했던 인물은 아니었던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종 15년 1월 26일에 경상도 관찰사 한한이 “昌寧 사람 孔思敏의 아내 河氏가 나이 1백 13세입니다. 청컨대 관례대로 쌀을 주케 하소서"라고 치계한 내용과 또한 같은 해 4월 13일에 경상도 관찰사 한한이 와서 “해마다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모자라는 백성 이 많은데, 義倉의 곡식만으로는 백성을 살리기 어려우니 軍資倉의 곡식을 내어 모자라는 것을 채우소서"라고 아뢴 내용, 그리고 성종 23년 8월 5일에 개성부 유수 한한이 “타도의 백성으로 本府에 와서 살고 있어 법으로 꼭 쇄환해야 할 자들이 백여 호나 되는데, 이미 12년이 지 났으므로 하루 아침에 쇄환하면 저들이 거처를 잃고 끝내는 유망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또 본부에서 해마다 성을 쌓고 있는데, 금년에는 量田까지 하게 되니, 백성들이 필시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양전은 폐지할 수 없으니, 성 쌓는 일만은 정지하여 백성들이 쉴 수 있도록 하 소서"라고 아뢰었다는 내용으로 보아 그는 백성들의 미풍양속과 생활 안정에 각별히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