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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한진휘
ㆍ작성일	2005-09-21 (수) 08:20
ㆍ분 류	일반

ㆍ추천: 26 ㆍ조회: 2766

ㆍIP: 218.xxx.79

[re] 평해공파라고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성장하면서 어른들한테 양절공파 32대라고배우고컷는데요
>어느날인가 우리는 평해공파라고하면서 수원시 팔달구에서 편지도오고그러거든요
>근데 이곳중앙회에 들어오니 평해공파는 없네요?
>설명좀부탁드립니다
>자식놈이 우리뿌리를 찾아주라해서요?

평해입향조 주부공 (諱＊緯)의 落南

경북 울진군평해(平海)읍은 조선시대의 평해현 이었다. 1558년(명종13년.戊午)주부공(主簿公) 휘 위(諱＊緯)께서 울진군기성면웅연리로 낙남 했는데 이분이 평해 입향조(平海入鄕祖) 이다. 주부공은 위양공의 17세손으로 오도방백(五道方伯)과 형조판서를 역임 했고 1725년(영조1년)청백리로 녹선된 효헌공 형윤(亨允1470-1532)의 셋째 아들이다.  효헌공의아버지는 (이조판서 절1451-1504)이고, 할아버지는 좌찬성겸이조판서를 지낸 보국숭록대부 서원 부원군 문양공 계미(繼美1421-1471)이고, 증조할아버지는 15세때 장원급제 하고 29세때 함길도관찰사로 재직중 별세한 청산군 혜(惠1403-1431)이고,고조할아버지는 영의정을 역임한 대관숭록대부 서원부원군 문간공 상경(尙敬1360-1423)이니 평해로 낙남한 주부공 은 문간공의 현손이다.  주부공의 생졸년도는 기록이 없어 백형(1490-1588)과중형(1500-1538)의 재세 기간으로 짐작할수 밖에 없다. 낙남에대한 기록으로는 1982년의 문양공파 족보 하권과1993년의 6교대동족보 참판공.문양공 편에서 성균생원을거쳐 장악원 주부를지내고 사화(士禍)로 인하여 가정무오(嘉靖戊午)에 평해로 내려와 살면서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 기록을 제외하고는 찾아볼수가 없다. 특히 갑자사화(甲子士禍)는 연산군이 생모 윤씨가 폐비 되었다가 사약을 받은데 보복으로 훈구파(勳舊派)가 사림파(士林派)세력을 응징한 사건으로 김굉필,성준(成俊:효헌공의 외조부로 영의정 역임)등 10명이 사약을 받았고 수많은 가족들이 연좌 되어 참화를 입었으며 부관참시(剖棺斬屍)도 받았다.  한문에서는 영의정을 지낸 충성공 명회(忠成公.휘 明澮) 와 질경공 치형(質景公.휘 致亨)이 부관참시 당했다. 주부공의 아버지 효헌공은 성준의 외손자라는 이유로 유배되었고 맏아들 청평위 기(淸平尉 휘 紀) 는 성종의 부마라는 이유로 경기도 안산으로 그의 부인 정혜옹주(靜惠翁主)는 백천(白川)으로 유배 되었다. 이후 중종반정으로 갑자사화의 피해자들은 모두 복권 되어 효헌공은 한성부윤,경상도관찰사,형조판서 등을 역임 했으며 1532년 63세에 별세했다. 주부고이 사화로 인하여 가정무오에 평해로 낙남하였다 는 족보의 기록으로 미루어 이 사화가 주부공이 나남한 원인(遠因) 아닌가 여겨진다. 주부공의 묘소는 경북 울진군기성면정명2리 어현(於峴) 조가실(朝加谷) 축좌원(丑坐原)에 숙인(淑人) 파평 윤씨 할머니와 합조(合兆)로 모셨고 칠원 현감(漆原縣監)을 역임한 아들 휘 맹인(孟人)의 묘소는 울진군 기성면 골마리 뒷산 임좌원(壬坐原)에 숙인 인동장씨 할머니와 합조 모셨으며 두묘소에는 각각 묘갈명(墓碣銘)이 있다.  (주부공16세손 문양공후 相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