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공 한치미(奉事公 韓致美 : 세종 22년(1440)~? 14世)
 공은 정랑공(正郞公 : 질) 증 영의정의 4남중 막내 아들로 어머니는 증 정경부인 한양 조씨니 도총제공(都摠制公 : 敍)의 따님이다. 공은 천성(天性 : 타고난 성품)이 온후(溫厚 : 따뜻하고 조용함)하고 단아(端雅 : 단정하고 아담함)하며 어려서부터 부모를 섬김에 있어 효성(孝誠)이 지극하고 학문에 힘써 20세 미만에 이미 경사(經史 : 경서와 사서)에 통달(通達 : 막힘이 없이 환히 통함)하여 공을 아는 사람들은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을 믿고 과거시험에 응시할 것을 권유하였으나 이에 응시하지 아니하였다. 또 음보로 누차 기용된 바 있으나 나가지 않고 있다가 중형(仲兄)인 질경공(質景公 : 致亨)의 현달(顯達 : 높은 지위에 오름)로 성종의 특명에 의하여 봉사(奉事)에 임명되었다.
배위는 전주 리씨(全州 李氏)이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낳으니 승지공(承旨公 : 從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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