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사공 한녕(錄事公 韓 寧 : ?∼? 11世)
고려 말기의 무신, 서원군(西原君 : 方信)의 셋째 아들로 사숙공(思肅公 : 渥)의 손자이며 어머니는 교하군부인 노씨(盧氏)이다.
공은 일찍이 등사(登仕 : 벼슬길에 올라)하여 신호위녹사(神虎衛錄事)가 되었더니 공민왕 23년(1374)에 홍 륜(洪 倫)이 공민왕을 시해(弑害)한 사건으로 자제위(子第衛) 전원이 극형(極刑)에 처형(處刑)됨에 따라 공의 둘째 형 휘(諱) 안(韓 安)이 자제위에 속하여 있었으므로 그 화(禍)가 공의 아버님과 맏형 호군공(護軍公 : 休), 어린 아우까지 연좌(連坐 : 한 사람의 죄 때문에 다른 사람까지 처벌 받음)되어 화를 입었다.
이와같은 불의(不意)의 참변(慘變)을 겪은 탓인지 공의 생졸(生卒)과 관직연조(官職年條)의 전기(傳記)도 볼 수 없다. 다만 세조 원년 손자인 양절공(襄節公 : 確)의 현달(顯達)로 병조판서에 추증되었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묘소도 족보(族譜)에는 장단세곡(長湍細谷)으로 되어 있으나 지금 현재는 실호(失護)되었으니 진실로 애석한 바이다. 그리하여 고양시 내유동에 서원군(西原君 : 諱 方信)의 단역(壇域)과 동역에 제단을 설치하고 음 4월 13일에 제사를 드리고 있다. 배위는 증 정부인 안동 권씨(安東 權氏)니 영의정 문절공(文節公 : 仲和)의 따님이다. 슬하에 1남 2녀를 생육하니 남은 서성부원군, 증 영의정 순창공(淳昌公 : 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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