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행록(學行錄)

 
기은공 한응용(箕隱公 韓應龍)
공의 휘(諱)는 응용(應龍)이요 자는 운용(雲龍), 운서(雲瑞)요 호는 기은(箕隱)이니 진사(進士) 상백(相伯)의 아들이요 도사(都事) 안국(安國)의 손자이다. 공은 천성(天性)이 고결(高潔)하였다. 광주 기산(廣州 箕山) 밑에서 은거(隱居)하여 날마다 벗들과 같이 성리(性理)를 토론하였는데 하루내내 굳건한 기상이 있었으므로 그때 사람들이 공이 사는 마을을 건건리(乾乾里)라고 이름하여 불렀다. 공의 배위는 순흥 안씨(順興 安氏)로 우윤 경(右尹 璟)의 따님이다. 공은 중종 33년에 태어나 학행(學行)으로 성망(聲望)을 남기고 선조(宣祖) 14년 9월 14일에 세상을 떴는데 묘는 화성군 반월면 건건리 산 54번지 해좌(華城君 半月面 乾乾里 山 54번지 亥坐)에 배위와 쌍조(雙兆)로 있다. 아들은 선전관(宣傳官)을 지내고 장악원 정(掌樂院 正)에 증직된 예현(禮賢)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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