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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한만섭
ㆍ작성일	2005-05-19 (목) 11:41
ㆍ분 류	일반

ㆍ추천: 37 ㆍ조회: 3781

ㆍIP: 203.xxx.2

청주한씨 서제공파의 한맺힌 사연
저는 청주한씨 11세 천님의 22세(시조의 32세)손이고 현재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소재 김녕중학교에 교감으로 근무하는 한만섭입니다.
11세 천님께서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이씨 조선를 개국할 당시 한 신하가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고려말 충신(예문관 대제학 =>현 직제로는 문화관광부장관에 해당 )으로서 제주로 귀향을 와서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산골에 은둔생활을 하시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한학을 가르치시고 마을명도 가시리(加時里 : 세월이 흘러 때가 되면 되돌아가고저 하는 애타는 절규가 깃들인 지명임)로 명명하시고 제주도에서 살았던 기록이 제주도지(濟州道誌)를 비롯한 각종 문헌에도 있을 뿐더러, 중앙종친회에도 각종 자료를 첨부하여 서제공파(11세 천님의 후손)의 인정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회신이 없어 누차 제출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회신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세 천님의 자손들이 지금같이 교통이 편리해지고 "세계평화의 섬"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이전에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 "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낙후된 시절을 살아온 것도 억울한데, 하물며 족보에서조차 누락시킨다니 말이나 되는 것입니까?
청주한씨 종친여러분!
제주도 종친(서제공파)의 애타는 절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주한씨 대동보 4교 발간시에 서제공파인 제주도 종친까지 수단이 되었었는데 권세있는 몇개 종파의 사람들이 4교 족보를 모두 회수하여 불태워버리고 새로이 4교를 발간한 사실은 자손만대에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한, 6교 발간시에도 중앙종친회에서 서제공파의 파보와 수단금을 보내도록 하여 보냈으나 6교 발간시 몇 개 조파의 사람들에 방해의 의해 수단금만 되돌려받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족보에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주에 귀향오신 11세 천님이 청주한씨의 도종손이고 이조실록에 자손이 없다는 기록 때문입니다.
일부 종파가 도종가를 뺏기지 않기 위하여 안달이어서 절대로 도종가로는 올릴 수 없다는 겁니다. 올릴려면 대가 끈긴 곳을 찾아 올리라니요! 한심한 사람들 아닌가요.
도종가가 뭐길래, 제주도 종친들은 재산에 대하여 추호의 욕심이 없습니다.
조상의 뿌리를 찾겠다는데 왜 이리 수난을 당해야 하나요?
인터넷족보를 보고서 제주도 종파의 중시조이신 서제공 계열이 누락된 것을 보는 후손의 심정이 어떠한지를 여러 종친님들께서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앙종친회장님을 비롯한 종친회관계자 여러분!
제주종친회에서 보낸 탄원서에 대한 회신을 조속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