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가입 후 글쓰기가 가능하오니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2) 건전한 의견과 토론은 환영하지만 불순한 언어나 광고, 욕설 및 종인 등을 비방하는 내용은

ㆍ작성자	한해수
ㆍ작성일	2004-08-30 (월) 03:18
ㆍ분 류	일반

ㆍ추천: 45 ㆍ조회: 2103

ㆍIP: 211.xxx.91

[re] 인터넷족보 포맷에 관한 질문
질문하신 일가 분의 말씀은 대략 글자 곧 '폰트'에 관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만...

font는 제작이 가능하지요. 실제, 고전을 다루기 위해, 이미 많은 글자들이 만들어져 있기도 하고요.

한 실예로, '팔만대장경'을 전산화하면서, 상당히 많은 이른바 '벽자'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많은 '이체자(異體字)'까지 만들기도 했더군요.

그럼.

>프라임택은 PDF를 이용하여 전자족보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글자를 모두 일종의 그림으로 처리하는 것이라 택스트를 사용하는 인터넷에서 표현할수있는 한정된 숫자의 한자가 아니라 아무리 옥편을 뒤져도 잘나오지 않는 벽자들도 선명하게 그림으로 보여줄수 있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몇십만명의 현재 한씨에다가 과거의 모든 조상님들을 보여주시려면 데이터의 양이 CD몇장으로도 담기가 힘들고 데이터전송도 느려지는 단점이 있을 텐데 어떻게 처리하려고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
>관련논문에서 관련된 사항을 참고적으로 옮겨왔습니다.
>
>전자책 포맷에 관한 문제
>
>먼저 표준과 포맷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면, 미국은 OEB PS를 전자책의 표준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OEB PS는 XML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규약은 전자책의 포맷 중 XML을 전자책의 포맷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XML로 전자책을 제작할 때 표준규약에 의해서 전자책을 제작하자는 것이다. XML의 장점 중 하나는 자기 마음대로 새로운 Tag 세트와 속성을 정의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자신의 편의에 따라 혹은 자신의 데이터를 구분하고자, 새로운 Tag 세트를 임의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XML의 표준이 필요한 내용이다. XML은 사용자가 자기 마음대로 새로운 Tag를 사용할 경우 같은 XML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호환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XML로 전자책을 제작할 경우에 일정한 표준을 정하여 그 규약을 따르게 하면 서로 다른 회사에서 전자책을 제작하더라도 데이터가 호환이 될 수 있다. 포맷이란 컴퓨터에서, 새 디스크를 자료 기록이 가능하도록 그 형식을 지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 XML로 전자책을 제작한 포맷은 한국전자북의 KML이 있고, 외국의 경우 MS-Reader의 고유 포맷인 LIT라는 포맷이 있다. 이외에도 어도비의 PDF, 매크로 미디어사의 SWF가 포맷이 되는 것이다. 표준은 다른 것의 규범이 되는 준칙이나 규격으로 XML로 전자책을 만들 때 지켜야 될 사항이나 규격을 말한다.
>
>전자책 포맷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HTML은 현재 웹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포맷으로 하이퍼텍스트 문서를 만들기 위한 언어이다. HTML은 웹의 발달과 함께 성장해 온 문서 포맷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의 전자 문서가 HTML형식으로 제작되어 있고, 다수의 사용자와 제작자들이 쉽게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단점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XML이 제안되었다. 첫째, 개발자들이 임의로 Tag를 확장할 수가 없다. 둘째, 논리적인 구조 정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지 못한다. 셋째, 스타일 정보와 논리적인 구조를 분리하지 않기 때문에 스타일에 대한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 넷째, 정보의 재사용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XML은 HTML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W3C에서 정의한 표준으로 HTML의 문제점을 해결한 언어이다. 즉 XML은 HTML과 달리 개발자가 필요시 문서의 논리구조를 정의할 수 있으며, 내용과 스타일이 분리되어 있어서 문서의 재사용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의 전자책 표준에서도 문서 포맷으로 XML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의 OEB PS와 일본의 JepaX, 한국의 EBKS 1.0과 같은 표준들은 XML 기반의 표준안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의 EBKS 1.0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문서가 논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전자책 표준인 OEB PS는 논리적인 구조 정보를 배제하고 있고 일본의 전자책 표준인 JepaX는 제한적이지만 논리적인 구조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둘째, 메타데이터는 더블린코어를 수용하고 있다. 셋째, 한글 처리를 위한 인코딩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넷째, DTD는 저작이나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포맷을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출판사나 컨텐츠 보유자 간의 컨텐츠 교환시 서로간의 의사 소통 수단으로서의 포맷이다. 다섯째, 중립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8)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번에 지정된 ‘KSX 6100’은 컨텐츠 교환포맷이라는 점이다.
>
>PDF(Portable Document Format)
>Adobe사에서 개발한 PS 기반의 포맷으로 페이지 단위의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비트맵(Bitmap)과 벡터(Vector) 그래픽을 지원하며 사운드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의 표현이 가능하다. PDF는 Adobe사의 독자적인 포맷이지만 완벽한 레이아웃 유지와 우수한 포맷팅 기능 때문에 출력 위주의 전자문서 분야에서는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Adobe사의 독자적인 포맷으로 Acrobat Reader가 거의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에 기능을 확장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둘째, 재사용성을 지원하지 않는다. 셋째, 논리적인 구조 정보를 포함하지 않는다.
>
>FLASH
>FLASH는 MacroMedia사의 멀티미디어 웹 저작도구로, 일반적으로 낮은 전송 속도 때문에 멀티미디어 매체의 전면적인 수용이 어려웠던 기존의 웹 환경에서의 FLASH의 특징은 작고, 빠르고, 강력하다로 요약된다. 파일의 크기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역동적인 애니메이션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환상적인 사운드 효과가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FLASH로 제작된 전자책은 동영상을 훌륭히 실현시키면서도 사이즈가 가볍다는 장점을 지닌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동용 전자책 제작시 FLASH를 활용하여 제작하고 있다.
>
>이처럼 전자책 제작시 사용되는 포맷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그러나 하나의 전자책 포맷으로는 현재 발간된 모든 도서를 전자책으로 제작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표나 도표가 많이 들어가는 잡지의 경우에는 PDF를 이용하고, 아동용 도서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잘 구현할 수 있는 FLASH를 이용하고 있다. XML로 제작되는 전자책은 텍스트 위주의 도서와 간단한 표나 그림이 있는 도서에 한해서 제작되고 있다. 현재 포맷 중 모든 도서의 내용을 표기할 수 있는 포맷이 없기 때문에 도서의 내용에 따라 각기 다른 전자책 제작툴을 사용하고 있다. 전자책 업체들은 각 사마다 자체적으로 정의한 전자책 포맷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전자책 업체간의 전자책 컨텐츠에 대한 공유나 교환이 어렵게 되고, 또한 전자책 도구 개발회사들은 각 전자책 포맷에 대하여 개발도구를 중복하여 개발해야 했다. 이러한 전자책 교환의 어려움과 전자책에 대한 중복투자로 인하여 현재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다. 또한 전자도서관에서는 이러한 포맷의 문제로 전자책을 구매하는데 많은 장애가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자책 컨텐츠의 교환 및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전자책 문서표준이 필수적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2002년 7월 10일에 산업자원부가 ‘한국 전자책 표준문서형 정의(KSX 6100)’를 KS로 확정하였다. 그러나 ‘KSX 6100’은 컨텐츠 교환 포맷으로 아직까지 도서관에서 요구하는 하나의 전용뷰어를 통하여 모든 전자책을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지는 않다. 그러나 향후 ‘KSX 6100’의 업데이트 사업에 전용뷰어 개발과 전용 프로그램 개발이 추가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전자책의 서비스 형태를 살펴보면, 초기에는 각 업체별 포맷 전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현재는 전자책의 포맷보다는 변환되어지는 책의 형태와 전자책을 사용하는 독자의 취향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단순히 텍스트 유형의 책들은 주로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편집이 복잡한 잡지나 학술도서 또는 이미지 위주의 도서는 편집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PDF(Portable Document Format)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 문자의 이해도가 낮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용 전자책은 Flash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