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식(韓東軾) 公은 지량(志良)의 계자(系子)인데 생부(生父)는 명량(命良)으로 참판공(參判公) 계선(繼善)의 十一代孫이다. 公은 어버이의 병(病)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렸고 그의 아내 정씨(鄭氏)도 시부모(媤父母)를 효성(孝誠)으로 섬겼다. 사림(士林 : 선비)들이 정문(旌門)을 세울 것을 청(請)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