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자유게시판 이용시 참고사항

1) 회원가입 후 글쓰기가 가능하오니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2) 건전한 의견과 토론은 환영하지만 불순한 언어나 광고, 욕설 및 종인 등을 비방하는 내용은

    절대 허용하지 않으며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ㆍ작성자 韓 泰格
ㆍ작성일 2008-07-27 (일) 13:25
ㆍ홈페이지 http://tedhan.com
ㆍ분 류 일반
ㆍ추천: 0  ㆍ조회: 2244       
ㆍIP: 96.xxx.134

                                                                  格
                                            
                                                                                                              韓 泰格(가교 판촉물 대표)

格(격)이란 단어가 있다. 천자문(千字文)풀이로는 “바로 잡을 격”이란 말로, 명사(名詞)로서는 마땅한 분수(分數)나 품위(品位), 인품(人品), 격식(格式), 품질(品質) 또는 등급(等級)을 말하며 동사(動詞)로서는 “바로 잡다” 또는 “ 잘못을 고치다” 의 뜻이다.

예문을 든다면, 격이 높다(be high in social standing, be of distinguished style) 또는
격에 맞다 (suitable or proportionate to one’s status)처럼 쓰여진다.

위에서 말한 분수(分數)를 다시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물이나 경우를 분별(分別)하는 슬기”라는 뜻이다. 다시 분별이란 말은 “돌아가는 형편을 헤아려서 앎”이란 뜻이다.

( 1 ) 4월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왕(王) 아키히도(明仁)를 방문하였을 때, 악수를 하며 일왕에게 머리를 숙이는 사진은 대한민국 국민감정이나 정서(情緖)상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치욕적(恥辱的)인 장면이었다.
마치 臣(신)이 君(군)에 대한 禮(예)처럼 비춰졌다. 오죽하였으면 대통령 방미,방일 수행기자들이 그 사진을 본국으로 전송하면서, “열(熱)”에 바쳤다고 하였을까? (新東亞 8월호 참조요망)

한 나라 대통령으로서 특히 36년간 식민통치(植民統治)로 한반도(韓半島)를 착취(搾取)하였으며, 한반도 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렸던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두목(頭目) 히로히도
(裕仁)의 아들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은 국민의 자존심(自尊心)을 찢어 놓고도 남았다.

현대그룹의 CEO 신분(身分)이라면 모르되, 한 나라를 대표하는 통치권자로서, 格(격)에 절대로 어울리지 않는 처세(處世)였다. 그토록 허리를 잘 굽히는 일본인의 한 사람인 일왕(日王)은 꼿꼿한데, 이명박대통령은, 마치 식민지를 통치하는 총독(總督)이 본국의 국왕(國王)에게나, 또는 전권대사(全權大使)가 주재국 국가원수(國家元首)에게 신임장(信任狀) 을 제정(提呈)할 때처럼, 머리를 숙였을까?

그의 머리 숙임은 “돌아가는 형편을 헤아려서 아는” 분별력(分別力) 결여(缺如)의 발로(發露)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 2 ) 지난 주 본국지를 장식한 뉴스가운데 한가지가 대북특사(對北特使)에 관한 여당 한나라당 박희태대표의 발언이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발상(發想)인가? 무고(無辜)한 관광객을 사살(死殺)하였기에 합동진상조사요구를 즉각 응(應)해야 하고, 대남특사를 파견하여 석고대죄(席藁待罪)하여야 할 측은 북(北)이다.

자국민이 관광차 금강산에 갔다가 생명을 잃었는데, 무엇이 그리 아쉬워 인민을 아사(餓死)지경 으로 몰아가는 반민족,범죄 공산집단 김정일에게 특사파견 운운 하는가?  

“채신머리없고”, “간도 쓸개도 없는” 사람들의 분별없는 행태가 국민감정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  

하루바삐 대통령은 제왕술(帝王術)과 외교(外交)를 익히고, 정치인들은 국민정서를 감지하기 바란다.

권위(權威)있고, 품위(品位)있으며, 격조(格調)높은 대통령과 정치인을 볼 수는 없을까?

“망치와 쇳소리”만 나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한시(漢詩)”를 읊으며 “붓글씨”도 쓰는 그런 정치풍토가 그립다.  


Written on July 26, 2008             navyofficer86201@yahoo.com             (718)631-1500







      
  0
3500
    N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313 일반 韓 泰格 2008-07-27 2244
2312 일반 어떤 責任感 韓 泰格 2008-03-31 2244
2311 일반 문열공파는 한동춘 2005-04-26 2244
2310 일반 [re] 청주한씨 서제공파의 한맺힌 사연 한만섭 2005-05-21 2231
2309 일반 [해프닝] '한승조 교수 파문'에 유탄 맞은 한승주 교수 한내수 2005-03-08 2223
2308 일반 [re] 안양공파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운영자 2006-04-19 2217
2307 일반 타문중 전자족보 참조 한경식 2005-04-03 2217
2306 일반 [re] 뿌리를 알고싶다... 청주한씨중앙종친회 2004-03-24 2211
2305 일반 <긴급>한씨 호적등본 본관한자 틀렸습니다. 한완희 2006-11-13 2208
2304 한씨의뿌리가되는 마한제국은 한반도內의 소규모국가 가 아니.. 쑥향 2010-12-11 2202
2303 일반 [re] 어떻게생각하십니까? 한정규 2005-04-22 2202
2302 일반 [re] 타문중 전자족보 참조 한정규 2005-04-03 2201
2301 양절공은 13세라서 한양형 2010-05-23 2200
2300 일반 인터넷족보 찾기 편리하게 해주세요 한경식 2005-04-02 2200
2299 일반 [re] 뿌리를 알고 싶습니다. 운영자 2004-09-08 2195
2298 일반 [re] 한덕급이라는 분에 대해 알려 주세요 한영성 2005-03-16 2192
1234567891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