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납공 한범제(獻納公 韓范齊) 공의 자는 일지(一之)로 치량(致良)의 아들이다. 헌납(獻納)의 벼슬을 하였는데 일찍부터 학문(學問)에 종사하였다. 기사사화(己巳士禍)가 일어나자 사천(泗川)으로 귀양갔다가 갑술(甲戌)년에 풀려났다.